풍속화

집현전학사도 650×950 (2004)

집현전은 학사들이 모여 경사를 강론하고 임금의 고문에 응하던 학문 연구 기관이다. 고려 인종 14년 처음 명칭이 보이는데 연영전을 집현전으로 개칭하고 시강기관으로 삼았으나, 충렬왕 이후로는 유명무실해졌다. 조선시대에는 정종때 집현전이 설치되었으나 곧 보문각으로 개칭되어 큰 구실을 못하다가 세종 2년 인재 양성과 문풍 진작의 필요에 따라 실제의 연구 기관으로 확대, 개편되어 조선의 학문적 기초를 닦는데 크게 공헌했다. 세조 6년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