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

근례숭덕(謹禮嵩德) 1250×480 (1970)

근례숭덕은 '예절에 힘을 쓰고 덕을 숭상하자'는 뜻이다. 예절에 힘을 써야하는 까닭은 예절이 없으면 세상이 어지럽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절에 힘을 쓰고 덕을 숭상해야 한다. 군자와 덕의 관계를 살펴보면, 군자는 덕을 마음에 품고 매일 이를 실천하여 고귀한 인품을 갖게 되고, 소인은 이익을 따름으로써 마침내는 비천한 품성을 갖게 된다. 이처럼 인간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도달하는 모습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군자의 마음가짐은 항상 덕을 숭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