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

광혜원 [Gwanghye-won] 1180×700 (1970)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의료기관으로 1885년(고종 22년) 2월 29일 미국 선교 의사인 H.N.앨런(한국명 :安蓮)이 서울 재동(齋洞)에 왕립 광혜원(王立廣惠院)을 설립했다. 앨런은 1884년 9월 미국 북장로회의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던중, 갑신정변 때 칼을 맞아 중상을 입은 민영익(閔泳翊)을 치료해 생명을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고종의 총애를 받아 왕실부(王室附) 시의관으로 임명되었으며, 병원 설립을 건의하여 고종의 허락을 받았다.

The first western-style clinic in Korea was Gwanghye-won[Widespread relief house], opened in Jae-dong in 1885 by the American medical missionary H. N. Allen. Allen had entered Korea in 1884 and by chance was able to treat Min Yeong-Ik after hehad been gravely injured by a sword thrust during the Gapsin uprising. For that King Gojong was deeply grateful and he gave him permission to open the 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