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

옛 서울의 뒷골목 556×370 (연도미상)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분주한 뒷골목에 '헤이 물럿거라! 대감 행차시다!'라는 소리가 울리면 길 가던 아낙네부터 무거운 짐을 짊어진 남정네까지 길을 물러서 준다. 물동이를 지고 가는 사내와 머리에 짐을 얹은 아낙과 한가롭게 장기를 두는 사람들까지, 서울의 옛 뒷골목은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